변화의 물결. 2주 동안 나에게는 변화의 물결이 크게 일렀다.삼십년 넘게 불려진 나의 네이밍이 바꼈다는 것이었다.작성하는 시점에서는 석 달 전 쯤이지만 오월 초경 직접 법원에 가서 개명 신청을 하는 날.그 날의 떨림은 아직 잊을 수가 없다. 처음으로 간 법원에서의 긴장감. 그리고 개명 후의 이름이 잘 못 신청 될까봐 수 없이 고쳐쓴 신청서까지.그렇게 나의 서류는 무심히 앉아서 일하던 여성 직원분에 의해 접수가 되었다.그리고 매일 법원 사이트에 들어가서 진행상황이 되었나? 하는 의구심에 확인해 보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두 달이 지날 무렵엔 조금 지친 상태가 되었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을 보면 빨리 되는 분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두 달이 넘는 시간을 기다린 분은 없었던 것 같았다. 괜히 지방법원에 왜 이리 안 해주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