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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on

올 한해도 이렇게 가는 구나 올 한해가 이렇게 또 가는 구나.나혼자 산다처럼 나 혼자 한 해를 보냈고그렇게 또 나 혼자 살아나가야 할테지.버스타고 올 때까지는 몰랐는데 집에 오는 그 길이 자정 30분 전이었는데뭔가 맘이 이상하게 변하더라.나 또한 한 살을 더 먹겠지만오히려 더 나이에 연연하지 않으려 할지도 몰라하지만 내가 주위와 다르다고 철부지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꺼야나는 나 대로 사는 거니깐이제 얼마 남지 않은 올 한해도 잘 가라고 해두고다시 오는 일 년이라는 시간을 또 다시 뛰어갈 채비를 해야지과거는 툭툭 털어버리고 이제는 앞으로 가자-------------------------------------------------집에오는 버스 안에서....2017년의 마지막.이날은 여전히 다른 일요일과 마찬가지로 일로 마무리가 되었다.내 .. 더보기
17.09.30 염색의 화려한 변신. 또 다시 나를 바꾸다. #염색#머리#바이올렛#머릿결엉망#경성대#경대#색깔잘나와서기분좋음 더보기
역시 연애 세포는 죽으면 안 되는 거였어!! 가끔씩 우리가 연애에 대해 서툴어 지면 연애세포가 죽었다고 말한다.이성을 만나면 항상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지 하는 것도 자주 안 하게 되면 서툴게 된다.그저 습관의 무지화 라고 말하고 싶다.이전에는 이성에게 다가갈때 어디에 맛집이 있는지 그리고 어디가 괜찮은지 그래도 머리 속에 스캔이 된다.하지만 이번에 이성과 다니는게 얼마만인지..나의 연애세포는 죽은 것으로 판명이 났다. 이 상황이 판명 되기 전에는 내 심장이 다시 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하지만 내 심장은 이상이 없었다. 그저 이성과의 단 둘의 시공간적으로 같이 있는 것은 드물던 상황이라서그런것 이기도 하지만 죽었던 나의 세포를 깨우는 것도 힘든 일이기도 하다.나의 세포는 다시 살아 날 수 있을지 과연 궁금하긴 하다. 이번의 만남으로.. 더보기
나의 변화는 머리로 나타낸다. 나는 변화를 주고 싶을 때 머리를 대상으로 삼고 있다.혹자들은 타투나 악세사리 등 다른 것으로 표현을 하고자 하지만 나는 유독 헤어 스타일에 많은 변화를 두었다.군대를 가기 전 까지는 그냥 자연스러운 다크 브라운 계통의 머리에 짧은 헤어 스타일을 고수 해왔던 것은 사실이었다.하지만 군대를 갔다오고 뭔가 변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헤어 스타일을 바꾸게 된 것이다.타투는 하고 싶긴 하지만 아직은 무섭다는 생각이 먼저 들긴 한다.먼저 염색부터 해봤고 각종 브라운 계통도 많이 해 봤고 와인색도 해봤다.반 곱슬 머리인 나에게는 찰랑찰랑한 머릿결을 보면 부러운 면이 있어서 겨울이면 펌으로 반곱슬에서 탈출 하기도 했다.지난 몇 년동안은 염색 색깔을 바꾸면서 이러저리 표현을 해봤지만 저번 염색을 할 타이밍에 한 .. 더보기
변화의 물결. 2주 동안 나에게는 변화의 물결이 크게 일렀다.삼십년 넘게 불려진 나의 네이밍이 바꼈다는 것이었다.작성하는 시점에서는 석 달 전 쯤이지만 오월 초경 직접 법원에 가서 개명 신청을 하는 날.그 날의 떨림은 아직 잊을 수가 없다. 처음으로 간 법원에서의 긴장감. 그리고 개명 후의 이름이 잘 못 신청 될까봐 수 없이 고쳐쓴 신청서까지.그렇게 나의 서류는 무심히 앉아서 일하던 여성 직원분에 의해 접수가 되었다.그리고 매일 법원 사이트에 들어가서 진행상황이 되었나? 하는 의구심에 확인해 보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두 달이 지날 무렵엔 조금 지친 상태가 되었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을 보면 빨리 되는 분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두 달이 넘는 시간을 기다린 분은 없었던 것 같았다. 괜히 지방법원에 왜 이리 안 해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