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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on/Life

하늘을 보는 남자.(2015.09.07)

어찌 보면.. 참 나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더군다나 하늘 보는 것도 참 좋다.


바다를 멍하니 쳐다보는 것 처럼..


이러한 습관은 고등학교 때 부터 시작이 된 것같다.


내 자리는 창가 자리라서 내 자리에서 보면


학교 뒷 산이 보인다.


그렇게 멍하니 쳐다 보다가 수업시간에


지적질을 많이 당하기는 했지만...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나는 하늘을 보기를 좋아한다.


특히 요즘 같이 가을 하늘을 보고 있으면 막 기분 좋음을 느낀다.


그렇게 넓은 큰 하늘을 보고 있으면 막 날아다니는 상상의 나래도 펼친다.


하늘은 나의 기분을 바뀌게 할 수도 있고 나의 상상력을 키워 주는 것 같다.



오늘 저녁에 문득 밥을 먹다가 밖을 보니 저녁 노을이 지는 집 밖 풍경이 눈에 들어 왔다.


노을 질 때는 보통 사진 찍기 좋다라는 말이 많다.


나도 문뜩 보다가 사진 찍어야 겠다 그 생각이 들더라.


참.. 이 집에 5년 가까이 살면서 많이 봤지만 이렇게 찍기는.. 첨인 것 같다.


붉게 물든 낙동강변에 걸린 불그스름한 저녁 노을.


오늘 저녁에도 나의 감성을 충만하게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