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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on/Talk

현실과 이상

우리는 항상 현실과 이상의 차이로 인하여 힘들때가 있다.

얼마 전 본 영화 '카페 소사이어티'를 보더라도 그렇긴 하다.

서로 좋아하지만 이상보다는 현실을 쫓아서 가는...

나 또한 그랬으니 말이다. 나도 이상이라기 보다는 현실을 쫓아서 간 경우도 많았다.

그게 때로는 나도 힘들고 했지만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오래 지나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문득 그 때 나의 선택이 달랐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지금의 선택에 후회는 하지 않는다.

sns를 안 하니 멍하니 있는 시간이 많은데 이 영화의 대사들이 문뜩 떠오르는 경우도 있다.

그 중 제일 가슴에 와 닿는 것이

' 널 사랑해, 하지만 우린 안 돼' 

이 말인 것 같다. 누구나 인생을 살다보면 독신주의자를 제외한 한 명 이상의 사람과 연애를 하게 된다.

하지만 끝맺음이 다가 올 때 저런 생각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

나 또한 저런 적도 있었고.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았다.

이 사람하고는 무척 잘 맞는데 다른 요건 들로 인해서 이 사람과 이루어 질 수 없는...

수 많은 사람들이 아마도 이 말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또 다른 대사 중에 하나인

' 음미하지 않은 인생은 매우 달콤하고 환상적이게 보이지만 이미 음미한 인생은 재미가 없다는 거야 '

아마도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환상이 있을 것이다.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떠올리는 것이 

복권 당첨이 되면 무엇부터 해야지 하면서 환상적이게만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인생을 음미한 인생이라면 타락을 하거나 아니면 삶에 재미를 잃게 될 지도 모른 다는 것이다.

저 영화를 보고 나서 곱씹게 되는 그런 영화 인 것 같았다.

영화 얘기가 다 인 것 같지만 이 영화를 보고 있자면 이상을 향해 가기 보다는 자신의 현실에 맞게

가는 것 같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은 그 이상은 없는 것일 수도 있다. 우리가 처한 현실에 대한 막막함이나 힘든 점 때문에

그 이상이 환상적일 수 있다고 생각은 들지만.. 

우리 또한 이상을 쫓을지 현실에 보일지는 자신만이 알 것이다.

나는 또한 현실을 향해 그렇게 가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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