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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on/Life

벼르고 벼르다가 병원 간 날.

참으로 오래 걸렸다.

일을 잠시 일찍 끝내고 우울한 감정이 지속이 되어서 결국엔 병원으로 내 발은 향하였다.

처음이지만 긴장 보다는 나의 감정에 더 치중이 되었던 것 같다.

의사 쌤이랑 많은 얘기를 나누고 처음으로 뇌파도 찍고..

심리 검사까지 하고.. 좀 위험하고 힘든 단계인지 모르는데

매주 봤으면 하는 것 같았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이렇다 보니 뭔가 아쉬워 하는 것 같지만..

첫 날인데도 내 손에 약을 받아 들이고 있었다.

힘들다 요즘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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