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라는 시간 동안 야간과 주간 근무를 교대하는 일을 하다 보니 몸이 많이 망가 졌나 보다.
처음에 괜찮았던 몸도 이제는 이상 징후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 같다.
특히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진 건 사실이고 만성피로를 달고 사는 것 같다.
야간 첫날에 출근 하는 날이면 아예 침대에서 일어날 생각을 하질 않으니 더한 것 같다.
오래 앉아 있다 보니 몸은 몸대로 불어서 이미 내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던 적도 있었고
그렇게 마시던 술도 안 마시게 되고 조금만 마셔도 취하게 되더라.
아..... 나도 어쩔 수 없이 늙는가 보다.
먹는 것과 행동하는 것에 대한 결심. 살아가면서 이것 보다 더 중요한 결심은 없는 것 같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이 아침에도 나는 회사에서 이렇게 글을 마무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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